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청의 10가지 원칙이라네요.
◎ 말을 음미하라 ◎ 경청을 제도화하라 ◎ 편견 없이 들어라 ◎ 효율적으로 들어라
◎ 반대자의 의견을 들어라 ◎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가운데로 들어가라
◎ 신뢰를 얻기 위해 때로는 용서를 빌어라 ◎ 절실하게 들어라 ◎ 말하는 사람을 신뢰하라
◎ 말하는 것 이상을 들어라
쉽지가 않은 것들이네요.
올바른 소통의 첫걸음은 경청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소통은 쉬운일이 아닌듯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청의 10가지 원칙이라네요.
◎ 말을 음미하라 ◎ 경청을 제도화하라 ◎ 편견 없이 들어라 ◎ 효율적으로 들어라
◎ 반대자의 의견을 들어라 ◎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가운데로 들어가라
◎ 신뢰를 얻기 위해 때로는 용서를 빌어라 ◎ 절실하게 들어라 ◎ 말하는 사람을 신뢰하라
◎ 말하는 것 이상을 들어라
쉽지가 않은 것들이네요.
올바른 소통의 첫걸음은 경청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소통은 쉬운일이 아닌듯 합니다.
저번에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했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번엔 그 후속편으로 컴프매를 접었단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무과금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봤자 한계가 있더라구요. 나름 여유시간을 최대한 할애해가며 무료리포트를 모으고 리그를 돌렸는데요. 쉽지가 않더라구요.
첫 우승 이후 메이저 우승하면 주는 뱃지를 받고 싶어서 더블a까지 강등작업을 한 다음에 더블a를 우승하고 올라왔는데 트리플A에서 번번히 막히더라구요. 팀 전력차는 분명히 압도적인것 같은데, 시즌은 수월하게 1위를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밑에서 올라온 팀에게 번번히 업셋을 당하니 미치겠더라구요. 팀전력도 훨씬 앞서는데도 말이죠.
그렇게 업셋만 세번 당했나??;; 그러다 포스트 시즌에서 아이템으로 도배해준후 겨우 우승.
그리고 메이저에 와서 12월 마지막주에 메이저 우승을 2번했네요. 그땐 덱이 4개가 맞춰졌었는데요. 09기아, 11기아, 09SK, 11삼성. 09기아를 빼고 나머지는 중요카드가 한 두장씩 없어서(어떤건 3~4개가) 좀 많이 허약해보이긴 했었지만 그래도 맞추긴 다 맞췄지요.
어쨌든 메이저 우승 덱 [09기아]
[11기아]
우승을 두번 한후에는 09SK의 마지막퍼즐인 정근우를 찾기 위해 열심히 달렸지만 나오진 않더군요. 사실 원하는 카드가 그리 쉽게 나오면 싱거워서 흥미가 떨어질지도 모르죠. 그래서 괜찮긴 한데, 리그 성적이 중위권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는게 스트레스더라구요.
팀전력상으로 보면 상위권에 들어야 하는데, 내 덱보다 전력이 뛰어난팀에는 무조건 루징아니면 스윕당하고,
나보다 전력이 70~150정도 떨어지는데도 심심하면 루징에 스윕당하고 하니 억울하더라고요. 나도 업셋을 하기도 하고 그러면 모를까, 업셋을 당하기는 밥먹듯이 하는데 업셋을 해보는 경우는 절대 없으니 ㅎㅎ 팀전력차 50정도만 차이나도 1시즌의 12경기를 2승10패나 1승 11패로만 찍어야 하는데, 반대의 경우에는 반반 싸움하기도 벅차니 불합리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시원하게 게임삭제해버렸습니다. 그리고 편하게 에브리타운이나 가꾸고 있네요 ㅎㅎ
따지고 보면 [컴프매]는 2달정도 온통 빠져서 했던 게임인데요. 처음 시작해서 어느정도 단계까지는 굉장히 재미있게 할 수 있었는데, 그 단계에 도달하고나서부턴 현질과 무과금의 벽을 너무 절실히 느껴야 해서 무과금으로 오래하기엔 적당하지 않은 게임인 것 같네요.
그래도 하는동안은 재밌게 했으니까요. 혹시라도 컴프매 시작하실 분이 있다면 나름 재미있으니 할만한 게임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만, 무과금으로는 벽에 부딪혀 스트레스를 받게 될지도 모르니 현질을 하든지 저처럼 조금 하다가 스트레스 받을만할때 시원하게 접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전 이 게임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새로운 선수발굴을 위해, 그리고 기존 선수강화를 위해 열심이신 컴프매 유저분들 화이팅입니다. 즐겜하세요^^
오랫만에 메일함 확인이나 하려고 다음 메일에 들어갔더니
이런 내용이 와 있더군요.
오호라 이게 뭣인가..
일단 신고대상이 된 글이 언제적 글인가 확인하러 가봤더니 임시 삭제상태.
글목록에 관리자 권한으로 가봤더니 2010년 12월쯤에 쓴 글이더군요.
그러니까 무려 3년전..
도대체 뭔 내용을 썼길래 명예가 훼손됐나 싶었는데..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0392
이 기사를 링크로 걸어놓고 몇 마디 했더군요.
교회는 세금 내는 곳도 아닌데, 정부 지원금이 들어가는 일은 옳지 않다. 더구나 기사에 나온 교회들은 재정이 풍족한 교회들이다. 정도의 말이었더군요.
그래서 일단 소망교회에 전화를 해보려고 하는데 전화 연락이 잘 안되네요.
내일 다시 해봐야 할 듯.
게시물에 대해선 다음에 복원신청을 했더니 답변이 왔는데..
답변이 가관. 게시물 복원을 해준다, 안해준단 말은 없고, 소명자료를 올려서 다시 신청하라는 건지, 그냥 기다려보라는건지를 모호하게 적어놔서 뭔 말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_-;
그리고, 대체 내 글의 어떤 부분이 어떤 명예를 훼손했는지 알려줘야 그 부분을 수정하든, 글을 삭제하든, 거기에 대해 소명을 하든 하지 그런건 하나도 없고.
그리고 저기 소망교회대리단체라는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를 좀 찾아봤는데..
음..재밌더군요.
그리고 검색된 기사들이..
대형 교회 비판 글 삭제 요청이 인터넷 선교? - 뉴스앤조이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는 빨리 법정으로 나오세요 - 다음 블로그
한참 읽어봤는데 참 재미있네요.
===
어떻게 할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딱히 잘 정리된 글도 아니었고 있으나마나한 글이라서
그걸 살리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보고 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냅둬야겠네요.
다음부턴 좀 살리고 싶을만한 제대로 된 글을 쓰도록 신경써야겠단 생각중입니다.
한 달 쯤 전에 피지알에 올라온 컴프매 소개 글(http://pgr21.com/?b=6&n=52672)을 보고 나도 한번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에 바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막무가내로 무턱대고 시작했지요.
태생이 타이거즈 팬인지라 일단 09기아부터 모으면서 하기 시작했는데, 머피의 법칙이랄까 필요한 카드는 정말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딴 게임 접는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트레이드들을 하다가 필요한 카드가 맞춰져서 아직 하고 있네요.
지금은 09기아, 11기아를 다 맞춘 상태입니다. 09기아만 맞춘 상태에서 메이저에 올라왔는데 승률이 안 나와서 힘들더라구요. 작전이고 뭐고 없이 그냥 게임만 돌렸었는데 첫 시즌은 강등을 했던 걸로 기억하고, 그 후에 5위 한 번 하고 세 번째 시즌 만에 1위 쪽 공기를 마셔보네요. 하하.
막무가내로 무턱대고 시작한 거라서 딱히 공략이랄 것은 없는데요. 제가 덱을 맞춰왔던 순서를 생각해보면, 일단 오버롤이 높은 기아 카드들을 모아서 기아 올스타를 만들고 초반에 나왔던 윤석민, 로페즈, 김원섭, 김상현을 중심으로 09기아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꽤 걸렸던 것 같은데 어차피 더블A정도까지는 올스타덱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선발중엔 09양현종이 가장 늦게 나와서 13A양현종을 먼저 썼었고, 야수중엔 최희섭이 제일 나중에 나왔던 것 같네요. 계투진은 운좋게 카드들이 일찍 나와줘서 손-곽-유의 필승조를 먼저 맞추고 시작할 수 있었고, 09를 맞추고 나서 메이저에 올라가게 된 것 같네요.
[09기아 덱]
09기아 모으고 나니 체력관리가 어렵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09기아덱의 체력회복용 덱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09덱으로 리그를 돌리고, 체력이 부족해지면 체력회복용덱으로 래더를 돌렸죠. 래더는 그냥 포기한상태였기에 가능한 방식인데요. 2번째 덱으로는 10SK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10김광현, 10정우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모았는데, 이번에도 그놈의 선발투수가 발목을 잡네요. 선발 하나가 안 나와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카드를 다 갈아버리고 가지고 있던 11윤석민, 11이범호가기반으로 11기아를 모으게 되었네요. 그런데 얘도 선발투수가 너무 나오지 않아서 기아올스타덱을 계속 09덱 체력회복용으로만 돌리다가 어제 아침에 11로페즈님이 나와신 덕에 시즌선수 집어넣고 어찌어찌 덱을 맞추게 됐습니다.
[11기아 덱]
아무래도 덱을 완성해서돌린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11덱이 계투도 그렇고 야수도 좀 부실하긴 한데요, 11덱을 완성할 때 리그에서 중위권이었는데 덱을 완성하고 나서 교대로 돌리다 보니 갑자기 승률이 좋아지면서 리그 1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냥 우연히 연승하게 된 것인지, 2개의 덱을 돌린 효과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09기아의 1-2-3선발인 로페즈-양현종-구톰슨과 11기아의 1,2선발 윤석민-로페즈를(가끔은 3선발인 서재응까지도) 돌리다보니 실점 부분이 확실히 안정이 되더라구요. 덕분에 로페즈는 한 로테이션에 2번씩 끌려나와서 고생을 했지만 뭐 어떻습니까 게임인데.
갑자기 높아진 승률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내면서 리그1위를 찍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투수의 돌려쓰기로 4-1로 승리하고 마무리할 수가 있었네요. 원래 이런 글 안 쓰는 편인데, 왠지 모르게 뿌듯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스샷 찍고 글 쓰고 있습니다. 하핫.
[드디어 리그 1위!!]
게임에 돈 쓰는 건 와우계정결제 말고는 해보지 않은 철저한 무과금유저로서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 건, 역시 이런 유의 게임은 현질을 이길 수 없다였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주어지는 얼마 안되는 캐시를 어떻게 쓰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첨에 카드좀 모은다고 있던 캐시들로 스카우팅리포트만 줄창 받아버린 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캐시는 일단 1. 스카우팅리포트 3장 받는걸 4장으로 업그레이드, 2. 나머지는 선수단 확장으로 사용하는것이 캐시가 부족한 무과금 유저에겐 가장 유용할 것 같아요.
겨우 메이저 1위 한번 한것 가지고 호들갑이라고 핀잔 들을거 같긴 하지만 이런게임도 처음이고, 무과금유저라 왠지 리그1위는 앞으로 잘 못할것 같다는, 그러니까 이번에 운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또 언제 1위 해보겠냐 싶은 맘에 이렇게 기록을 남기고 싶어지더라구요. 앞으로는 11기아덱 계속 모으면서 또 다른 덱을 모아볼까 싶은데, 어떤 덱이 괜찮을까요? 좀 쎄고 재밌는덱 없을까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
그 때 그 소개 글 댓글로 많은 분들이 아이디 남기면서 시작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분들께 궁금하네요.
[컴프매]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가요.
대학 시절에 들었던 한국정치론 수업에서 한국은 유난히 경쟁의 문이 좁고 그 정도가 심한 국가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그 시절엔 그냥 그렇구나. 사람들이 뭔가에 교육되어서(언론등에) 인생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가 다양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생각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 한국인의 국민성이 그 수준일 뿐이라고.
한국인들은 매력있는 민족이다. 이슈가 있을 때 뭉쳐서 무언가를 해내는 힘은 단연 전세계에서 탑이 아닐까. 국가부도사태라는 IMF를 몇년만에 극복해버리고, 월드컵이 열리면 누가 강제로 시키지도 않는데도 자발적으로 길거리에 700만명이 나와서 응원하는 나라. 인내심이 강하고 끈기가 있으며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들.
이런 매력들의 근원이 어디일지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태생적으로 강한 경쟁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 중에 엄친아라는 말이 있다. 엄마 친구 아들. 주위에 다른 잘 나가는(?) 사람들고 비교되고 그것에 열등감을 느껴야 하는 평범한 집 아들들의 애환이 담긴 말이라고 할까. 그런데 모든 집 아들들이 엄친아가 되어야만 하는걸까.
우리나라처럼 한동네에 교회가 많은 곳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한국 개신교만의 특징이고, 극성스러운 부분이다. 그런데 교회만 그런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식당이, 노래방이, 게임방이 난립해 있는 곳이 없다고 한다. 미국이나 유럽같은 경우는 건물주가 주위에 미용실이 있다면 자신의 건물에 미용실이 들어오는 걸 거부하고, 음식점이 있다면 같은 종류의 음식점이 들어오는 걸 막는다고 한다. 상권에 대한 존중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경우는 다르다. 노래방이 인기를 끌기 시작할 무렵엔 동네에 노래방들이 득시글하게 되고, 게임방이 인기를 끌자 게임방들이 우후죽숙으로 생겨나서 서로 경쟁하고 함께 망해버렸다. 한 때는 각 건물마다 하나씩 찜닭집이 들어섰다가 나중엔 그 찜닭들이 한꺼번에 치킨집으로 바뀌기도 한다. 남 혼자만 잘 되는 꼴을 못 보고 같이 뛰어들어 같이 망하고 같이 죽는 길을 가는 것이다.
내가 살고 있고, 생업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이 커뮤니티, 공동체에서 함께 어울려 공존하기 위한 배려보다는 경쟁에서 승리하고 부유해져서 소위 잘나가는 엄친아가 되는 것이 더 소중한 삶의 가치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들이 자연스러워지고, 당연하게 생각되어지고,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공동체 의식의 결여. 이것이 한국인이 가진 주목할만한 특징이 아닐까.
어떤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자가 자주 외치는 구호. '나만 아니면 돼'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고 느껴지는게, 나 역시도 한국인이고 한국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인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