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청의 10가지 원칙이라네요. 


◎ 말을 음미하라 ◎ 경청을 제도화하라 ◎ 견 없이 들어라 ◎ 효율적으로 들어라 
◎ 반대자의 의견을 들어라 ◎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가운데로 들어가라 
◎ 신뢰를 얻기 위해 때로는 용서를 빌어라 ◎ 절실하게 들어라 ◎ 말하는 사람을 신뢰하라 
◎ 말하는 것 이상을 들어라



쉽지가 않은 것들이네요. 

올바른 소통의 첫걸음은 경청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소통은 쉬운일이 아닌듯 합니다.





저번에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했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번엔 그 후속편으로 컴프매를 접었단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무과금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봤자 한계가 있더라구요. 나름 여유시간을 최대한 할애해가며 무료리포트를 모으고 리그를 돌렸는데요. 쉽지가 않더라구요. 


첫 우승 이후 메이저 우승하면 주는 뱃지를 받고 싶어서 더블a까지 강등작업을 한 다음에 더블a를 우승하고 올라왔는데 트리플A에서 번번히 막히더라구요. 팀 전력차는 분명히 압도적인것 같은데, 시즌은 수월하게 1위를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밑에서 올라온 팀에게 번번히 업셋을 당하니 미치겠더라구요. 팀전력도 훨씬 앞서는데도 말이죠. 

그렇게 업셋만 세번 당했나??;; 그러다 포스트 시즌에서 아이템으로 도배해준후 겨우 우승. 

그리고 메이저에 와서 12월 마지막주에 메이저 우승을 2번했네요. 그땐 덱이 4개가 맞춰졌었는데요. 09기아, 11기아, 09SK, 11삼성. 09기아를 빼고 나머지는 중요카드가 한 두장씩 없어서(어떤건 3~4개가) 좀 많이 허약해보이긴 했었지만 그래도 맞추긴 다 맞췄지요.


어쨌든 메이저 우승 덱 [09기아]





[11기아]







우승을 두번 한후에는 09SK의 마지막퍼즐인 정근우를 찾기 위해 열심히 달렸지만 나오진 않더군요. 사실 원하는 카드가 그리 쉽게 나오면 싱거워서 흥미가 떨어질지도 모르죠. 그래서 괜찮긴 한데, 리그 성적이 중위권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는게 스트레스더라구요. 


팀전력상으로 보면 상위권에 들어야 하는데, 내 덱보다 전력이 뛰어난팀에는 무조건 루징아니면 스윕당하고, 

나보다 전력이 70~150정도 떨어지는데도 심심하면 루징에 스윕당하고 하니 억울하더라고요. 나도 업셋을 하기도 하고 그러면 모를까, 업셋을 당하기는 밥먹듯이 하는데 업셋을 해보는 경우는 절대 없으니 ㅎㅎ 팀전력차 50정도만 차이나도 1시즌의 12경기를 2승10패나 1승 11패로만 찍어야 하는데, 반대의 경우에는 반반 싸움하기도 벅차니 불합리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시원하게 게임삭제해버렸습니다. 그리고 편하게 에브리타운이나 가꾸고 있네요 ㅎㅎ



따지고 보면 [컴프매]는 2달정도 온통 빠져서 했던 게임인데요. 처음 시작해서 어느정도 단계까지는 굉장히 재미있게 할 수 있었는데, 그 단계에 도달하고나서부턴 현질과 무과금의 벽을 너무 절실히 느껴야 해서 무과금으로 오래하기엔 적당하지 않은 게임인 것 같네요. 


그래도 하는동안은 재밌게 했으니까요. 혹시라도 컴프매 시작하실 분이 있다면 나름 재미있으니 할만한 게임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만, 무과금으로는 벽에 부딪혀 스트레스를 받게 될지도 모르니 현질을 하든지 저처럼 조금 하다가 스트레스 받을만할때 시원하게 접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전 이 게임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새로운 선수발굴을 위해, 그리고 기존 선수강화를 위해 열심이신 컴프매 유저분들 화이팅입니다. 즐겜하세요^^




오랫만에 메일함 확인이나 하려고 다음 메일에 들어갔더니 




이런 내용이 와 있더군요. 


오호라 이게 뭣인가..

일단 신고대상이 된 글이 언제적 글인가 확인하러 가봤더니 임시 삭제상태. 

글목록에 관리자 권한으로 가봤더니 2010년 12월쯤에 쓴 글이더군요. 

그러니까 무려 3년전..


도대체 뭔 내용을 썼길래 명예가 훼손됐나 싶었는데..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0392

 

이 기사를 링크로 걸어놓고 몇 마디 했더군요. 

교회는 세금 내는 곳도 아닌데, 정부 지원금이 들어가는 일은 옳지 않다. 더구나 기사에 나온 교회들은 재정이 풍족한 교회들이다. 정도의 말이었더군요. 



그래서 일단 소망교회에 전화를 해보려고 하는데 전화 연락이 잘 안되네요. 

내일 다시 해봐야 할 듯. 


게시물에 대해선 다음에 복원신청을 했더니 답변이 왔는데..

답변이 가관. 게시물 복원을 해준다, 안해준단 말은 없고, 소명자료를 올려서 다시 신청하라는 건지, 그냥 기다려보라는건지를 모호하게 적어놔서 뭔 말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_-;

그리고, 대체 내 글의 어떤 부분이 어떤 명예를 훼손했는지 알려줘야 그 부분을 수정하든, 글을 삭제하든, 거기에 대해 소명을 하든 하지 그런건 하나도 없고. 


그리고 저기 소망교회대리단체라는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를 좀 찾아봤는데..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엔하위키미러>

음..재밌더군요. 


그리고 검색된 기사들이.. 

대형 교회 비판 글 삭제 요청이 인터넷 선교? - 뉴스앤조이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는 빨리 법정으로 나오세요 - 다음 블로그


한참 읽어봤는데 참 재미있네요.




===



어떻게 할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딱히 잘 정리된 글도 아니었고 있으나마나한 글이라서 

그걸 살리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보고 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냅둬야겠네요. 

다음부턴 좀 살리고 싶을만한 제대로 된 글을 쓰도록 신경써야겠단 생각중입니다. 











한 달 쯤 전에 피지알에 올라온 컴프매 소개 글(http://pgr21.com/?b=6&n=52672)을 보고 나도 한번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에 바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막무가내로 무턱대고 시작했지요. 


태생이 타이거즈 팬인지라 일단 09기아부터 모으면서 하기 시작했는데, 머피의 법칙이랄까 필요한 카드는 정말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딴 게임 접는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트레이드들을 하다가 필요한 카드가 맞춰져서 아직 하고 있네요. 


지금은 09기아, 11기아를 다 맞춘 상태입니다. 09기아만 맞춘 상태에서 메이저에 올라왔는데 승률이 안 나와서 힘들더라구요. 작전이고 뭐고 없이 그냥 게임만 돌렸었는데 첫 시즌은 강등을 했던 걸로 기억하고, 그 후에 5위 한 번 하고 세 번째 시즌 만에 1위 쪽 공기를 마셔보네요. 하하. 

막무가내로 무턱대고 시작한 거라서 딱히 공략이랄 것은 없는데요. 제가 덱을 맞춰왔던 순서를 생각해보면, 일단 오버롤이 높은 기아 카드들을 모아서 기아 올스타를 만들고 초반에 나왔던 윤석민, 로페즈, 김원섭, 김상현을 중심으로 09기아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꽤 걸렸던 것 같은데 어차피 더블A정도까지는 올스타덱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선발중엔 09양현종이 가장 늦게 나와서 13A양현종을 먼저 썼었고, 야수중엔 최희섭이 제일 나중에 나왔던 것 같네요. 계투진은 운좋게 카드들이 일찍 나와줘서 손-곽-유의 필승조를 먼저 맞추고 시작할 수 있었고, 09를 맞추고 나서 메이저에 올라가게 된 것 같네요. 

 


[09기아 덱]



09기아 모으고 나니 체력관리가 어렵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09기아덱의 체력회복용 덱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09덱으로 리그를 돌리고, 체력이 부족해지면 체력회복용덱으로 래더를 돌렸죠. 래더는 그냥 포기한상태였기에 가능한 방식인데요. 2번째 덱으로는 10SK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10김광현, 10정우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모았는데, 이번에도 그놈의 선발투수가 발목을 잡네요. 선발 하나가 안 나와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카드를 다 갈아버리고 가지고 있던 11윤석민, 11이범호가기반으로 11기아를 모으게 되었네요. 그런데 얘도 선발투수가 너무 나오지 않아서 기아올스타덱을 계속 09덱 체력회복용으로만 돌리다가 어제 아침에 11로페즈님이 나와신 덕에 시즌선수 집어넣고 어찌어찌 덱을 맞추게 됐습니다.



[11기아 덱]



아무래도 덱을 완성해서돌린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11덱이 계투도 그렇고 야수도 좀 부실하긴 한데요, 11덱을 완성할 때 리그에서 중위권이었는데 덱을 완성하고 나서 교대로 돌리다 보니 갑자기 승률이 좋아지면서 리그 1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냥 우연히 연승하게 된 것인지, 2개의 덱을 돌린 효과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09기아의 1-2-3선발인 로페즈-양현종-구톰슨과 11기아의 1,2선발 윤석민-로페즈를(가끔은 3선발인 서재응까지도) 돌리다보니 실점 부분이 확실히 안정이 되더라구요. 덕분에 로페즈는 한 로테이션에 2번씩 끌려나와서 고생을 했지만 뭐 어떻습니까 게임인데. 


갑자기 높아진 승률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내면서 리그1위를 찍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투수의 돌려쓰기로 4-1로 승리하고 마무리할 수가 있었네요. 원래 이런 글 안 쓰는 편인데, 왠지 모르게 뿌듯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스샷 찍고 글 쓰고 있습니다. 하핫.



[드디어 리그 1위!!]



게임에 돈 쓰는 건 와우계정결제 말고는 해보지 않은 철저한 무과금유저로서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 건, 역시 이런 유의 게임은 현질을 이길 수 없다였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주어지는 얼마 안되는 캐시를 어떻게 쓰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첨에 카드좀 모은다고 있던 캐시들로 스카우팅리포트만 줄창 받아버린 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캐시는 일단 1. 스카우팅리포트 3장 받는걸 4장으로 업그레이드,   2. 나머지는 선수단 확장으로 사용하는것이 캐시가 부족한 무과금 유저에겐 가장 유용할 것 같아요.


겨우 메이저 1위 한번 한것 가지고 호들갑이라고 핀잔 들을거 같긴 하지만 이런게임도 처음이고, 무과금유저라 왠지 리그1위는 앞으로 잘 못할것 같다는, 그러니까 이번에 운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또 언제 1위 해보겠냐 싶은 맘에 이렇게 기록을 남기고 싶어지더라구요. 앞으로는 11기아덱 계속 모으면서 또 다른 덱을 모아볼까 싶은데, 어떤 덱이 괜찮을까요? 좀 쎄고 재밌는덱 없을까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



그 때 그 소개 글 댓글로 많은 분들이 아이디 남기면서 시작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분들께 궁금하네요. 


[컴프매]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가요.












 

  대학 시절에 들었던 한국정치론 수업에서 한국은 유난히 경쟁의 문이 좁고 그 정도가 심한 국가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그 시절엔 그냥 그렇구나. 사람들이 뭔가에 교육되어서(언론등에) 인생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가 다양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생각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 한국인의 국민성이 그 수준일 뿐이라고.

  한국인들은 매력있는 민족이다. 이슈가 있을 때 뭉쳐서 무언가를 해내는 힘은 단연 전세계에서 탑이 아닐까. 국가부도사태라는 IMF를 몇년만에 극복해버리고, 월드컵이 열리면 누가 강제로 시키지도 않는데도 자발적으로 길거리에 700만명이 나와서 응원하는 나라. 인내심이 강하고 끈기가 있으며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들.

  이런 매력들의 근원이 어디일지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태생적으로 강한 경쟁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 중에 엄친아라는 말이 있다. 엄마 친구 아들. 주위에 다른 잘 나가는(?) 사람들고 비교되고 그것에 열등감을 느껴야 하는 평범한 집 아들들의 애환이 담긴 말이라고 할까. 그런데 모든 집 아들들이 엄친아가 되어야만 하는걸까. 

 
  우리나라처럼 한동네에 교회가 많은 곳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한국 개신교만의 특징이고, 극성스러운 부분이다. 그런데 교회만 그런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식당이, 노래방이, 게임방이 난립해 있는 곳이 없다고 한다. 미국이나 유럽같은 경우는 건물주가 주위에 미용실이 있다면 자신의 건물에 미용실이 들어오는 걸 거부하고, 음식점이 있다면 같은 종류의 음식점이 들어오는 걸 막는다고 한다. 상권에 대한 존중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경우는 다르다. 노래방이 인기를 끌기 시작할 무렵엔 동네에 노래방들이 득시글하게 되고, 게임방이 인기를 끌자 게임방들이 우후죽숙으로 생겨나서 서로 경쟁하고 함께 망해버렸다. 한 때는 각 건물마다 하나씩 찜닭집이 들어섰다가 나중엔 그 찜닭들이 한꺼번에 치킨집으로 바뀌기도 한다. 남 혼자만 잘 되는 꼴을 못 보고 같이 뛰어들어 같이 망하고 같이 죽는 길을 가는 것이다.


   내가 살고 있고, 생업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이 커뮤니티, 공동체에서 함께 어울려 공존하기 위한 배려보다는 경쟁에서 승리하고 부유해져서 소위 잘나가는 엄친아가 되는 것이 더 소중한 삶의 가치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들이 자연스러워지고, 당연하게 생각되어지고,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공동체 의식의 결여. 이것이 한국인이 가진 주목할만한 특징이 아닐까.

  어떤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자가 자주 외치는 구호. '나만 아니면 돼'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고 느껴지는게, 나 역시도 한국인이고 한국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인것이겠지.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44767
크리스천투데이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한국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는 교계 원로의 평가는 냉혹했다. 지난 2월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72)는 "교회가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나 어긋난다. 개신교 역사상 지금의 한국 교회만큼 타락한 교회는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돈 선거' 파문을 지켜보면서는 "창피하고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손교수는 "한기총은 개혁이 불가능하다"라고 진단한 후 "해체 운동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목사 상당수가 독재자이다. 견제와 비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철학회 회장, 동덕여대 총장을 역임한 손교수는 1990년대 초부터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개신교인의 윤리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대표적인 개신교계 인사이다.



한기총의 금권 선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나?

과거에도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다. 그때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밝혀진 만큼 행동에 나서야 한다. 한기총은 해체되어야 한다.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직접 나서서 해체 운동을 하겠다. 우선 어느 교단이 양심적인가 지켜보려고 한다. 제대로 된 교단이라면 한기총에서 탈퇴해야 한다. 그런 후 한기총에 스스로 해체하라고 요청할 것이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도 해체하지 않으면 서명 운동을 펼칠 생각이다. 최근 활동가 모임에서 한기총을 해체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루어졌다. 한기총은 개신교인의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개신교계를 전혀 대변하지 못한다.

교계 지도자의 명예욕을 지적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문제인가?

한국 개신교는 기복 신앙이 강하다. 그런데 복이라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복이 아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복이라고 여긴다. 그렇다 보니 목사가 명예에 집착하게 된다. 더구나 한국 정치권은 개신교계에 약하다. 개신교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하는 등 굉장한 대우를 해준다. 이것이 한국 교회 타락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교계를 대표하는 자리가 왜 필요하나.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는 한기총처럼 교계 전체를 대표하려는 기관이 없다. 불교도 한목소리를 내고, 천주교도 한목소리를 내는데, 개신교만 한목소리를 못 내면 손해를 보지 않느냐고 하는데, 손해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신교는 핍박을 받아야 순수해진다. 지금처럼 특권을 누리면 반드시 타락하게 되어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환영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정치권과의 관계 정립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많은 분들이 앞으로 대통령은 개신교인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 개인의 잘잘못과 관계없이 우리 정치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서 정치 권력자가 개신교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종교적 권위와 정치적 권위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교회에 아무런 이익이 안 된다.

돈 문제는 교계에서 민감한 사안 가운데 하나인데, 교회가 너무 물신주의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돈과 하느님은 함께 섬길 수 없다. 그런데 한국 교회는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돈 잘 버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이 되어버렸다. 부정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돈을 버는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 어긋난다. 예수님은 철저히 가난했고, 사도들도 다 가난했다.

장로를 비롯한 교인들에게도 책임이 있지 않나?

돈을 많이 연보(헌금)하는 사람이 훌륭한 교인이고, 장로가 되려면 연보를 얼마 이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철저히 비개신교적이다. 그렇게 해서 장로가 된다면 교인들의 대표성을 지닐 수 있겠나. 또 장로로서 존경받고 권위가 서겠나. 교인들은 장로를 뽑아놓고 존경하지도 않고, 장로는 온갖 말도 안 되는 장난을 쳐서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뿐이다.

아직도 이른바 '매관매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가?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가 타락했을 때 반드시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한국 개신교는 내가 아는 한 가장 타락한 교회이다. 개신교 역사상 지금의 한국 교회만큼 타락한 교회는 없었다.

개신교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 신뢰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성경대로 살면 신뢰도 높아진다. 우선 정직해야 한다. 거짓말을 안 해야 한다. 과장하지 말고 솔직해야 한다. 또 사치하지 말고 검소해야 한다. 교회가 휘황찬란할 필요가 있나? 가난한 이들이 들어와도 마음에 부담을 안 갖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서 교회의 돈을 사회 봉사에 쓰면 왜 신뢰를 못 받겠나. 너무 간단한 것을 지금 못하고 있다.

일부 목사들로 인해 교회가 사회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신학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자격 없는 목사들로 인해 하급 종교가 되었다. 교양 수준이 형편없는 목사가 많다. 절에 가서 땅 밟기를 하지 않나, 고함을 지르지 않나. 부끄러운 일이다. 그리고 상당수 목사가 독재자이다. 잘못에 대해 견제와 비판을 받지 않는다. 교인들이 진정 목사를 사랑한다면 견제하고 비판해야 한다. 미리 그랬다면 문제가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곪지 않도록 사전에 막을 수도 있었다. 성문제도 목사가 너무 절대적인 위치에 있으니까 생긴다.

존경받는 목사도 많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엉터리들에 대한 미움이 더 크다. 그분들의 고결함이 도매급으로 상처를 입으니까 그렇다.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면 자정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제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자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평신도들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 교회가 완전히 몰락하는 상황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교회를 사랑하는 이들이 힘을 합쳐서 목사들에게 압력을 넣어야 한다. 교인들이 대개 한탄만 하지 실제 행동으로 잘 나서지 않는데, 그렇다고 해서 서로 쳐다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교회 내의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면 위축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는데?

많이 위축되어야 한다. 위축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잘못하면 욕을 먹어야 한다. 한국 교회가 잘못을 숨겨놓을 위치에 있는가. 개신교는 현재 막강한 세력이다. 그런 집단이 우리끼리 보호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정말 핍박받는 소수라면 그런 것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장로인 현실에서 그런 생각을 갖는다는 것은 무책임하다.

앞으로 한국 교회는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보는가?

많은 교회에서 은혜받고 구원받는 것만 강조하지 도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강조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진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논리적 모순이나 혼돈을 가져서는 안 된다. 윤리적인 사람이 반드시 개신교인은 아니다. 하지만 개신교인은 반드시 윤리적이어야 한다. 또 하나 많이들 착각하는 것이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라는 말씀이다. 물론 나의 원수는 용서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내 이웃의 원수를 용서할 권한은 없다. 오히려 분노해야 한다. 나의 원수와 내 이웃의 원수를 엄격히 구별해야 한다.




⊙ 지적하는 말하기

1. 개관적 관찰 사실
2. 자신의 느낌 - 해석
3. 자신의 욕구나 필요
4. 그 필요를 바탕으로 부탁과 요청

=> 훌륭한 대답은 좋은 질문을 통해서 나온다.


⊙ 고용 인터뷰에 대한 답변

1. 지원 경위와 경력상 목표
  회사에 대해 가능한 전문적이고 긍정적
  회사에 대한 지식을 내세울 것
  장기적 관점, 멀리 내다볼 것

2. 교육
  교육 경험에 대해 긍정적일 것
  교육 경험과 업무를 연결
  앞으로도 계속 업무와 관련한 교육을 받고 싶다는 관심과 의지



⊙ CEDA(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1. 입론 : 토론을 시작하는 말
  1) 주장과 개념 정의. 근거가 되는 쟁점들로 구성
  2) 논제 - 주장하고자 하는 명제
  3) 주요 개념 정의
  4) 필수 쟁점

2. 교차조사
  상대의 논리적 허실을 드러낼 질문. 개방형 질문보다는 단답형 예/아니오가 나을 질문

3. 반박
  상대의 주장을 정리하고 교차조사를 통해 드러난 논리의 허점을 지적하면서 상대 주장의 불합리성, 부적절함, 부당성을 제시한다. 


⊙ 화광동진 - 내 빛을 엷게 하여 먼지와 같이 하다.
 








1. 시작의 단계
 인사, 긍정적인 말. 가벼운 인사용 질문에 자신의 속내를 지나치게 드러내는 일은 자제

2. 도입, 예고의 단계
 대화의 초점, 윤곽을 알리는 단계

3. 본론의 단계
 실질적인 내용을 말하는 단계, 본글을 전하지 못하고 빙글빙글 돌게 되면 피곤해짐.^^

4. 피드백의 단계
 용건이 끝났다는 신호 보내기

5. 끝인사
 가벼운 감상, 미래에 또 다른 대화의 기회를 갖고 싶음을 암시
 "그 말은 반대 진영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의 말이기 때문에 우리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1. 말의 내용을 논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의 성향만으로 말의 내용-신뢰성을 판단한 점.

2. 자신의 소망을 사실로 치환하여 듣는 이를 교란시킴. 신뢰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고 싶지 않은 것.

3. 하나의 진영에 대한 자신의 말 역시 다른 진영의 사람의 반대에 위치하므로 신뢰받을 수 없음.



=> 편견없이 사건을 대하고, 생각하고, 말하고 싶지만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매너없고 예의없는 사람으로 매도


1. 출신과 성장배경은 간략하되 재미있고 뼈대가 잘 부각되게 말한다.

2.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제까지 준비한 것, 앞으로 노력할 것들을 말한다.

3. 삶의 목표와 지원한 회사의 일을 수행하는 것 사이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4. 일과 관련된 단점 중 치명적이지 않은 부분을 밝히고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

5. '나는 이런 사람이다.' 를 10가지 정도 답해보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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