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했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번엔 그 후속편으로 컴프매를 접었단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무과금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봤자 한계가 있더라구요. 나름 여유시간을 최대한 할애해가며 무료리포트를 모으고 리그를 돌렸는데요. 쉽지가 않더라구요. 


첫 우승 이후 메이저 우승하면 주는 뱃지를 받고 싶어서 더블a까지 강등작업을 한 다음에 더블a를 우승하고 올라왔는데 트리플A에서 번번히 막히더라구요. 팀 전력차는 분명히 압도적인것 같은데, 시즌은 수월하게 1위를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밑에서 올라온 팀에게 번번히 업셋을 당하니 미치겠더라구요. 팀전력도 훨씬 앞서는데도 말이죠. 

그렇게 업셋만 세번 당했나??;; 그러다 포스트 시즌에서 아이템으로 도배해준후 겨우 우승. 

그리고 메이저에 와서 12월 마지막주에 메이저 우승을 2번했네요. 그땐 덱이 4개가 맞춰졌었는데요. 09기아, 11기아, 09SK, 11삼성. 09기아를 빼고 나머지는 중요카드가 한 두장씩 없어서(어떤건 3~4개가) 좀 많이 허약해보이긴 했었지만 그래도 맞추긴 다 맞췄지요.


어쨌든 메이저 우승 덱 [09기아]





[11기아]







우승을 두번 한후에는 09SK의 마지막퍼즐인 정근우를 찾기 위해 열심히 달렸지만 나오진 않더군요. 사실 원하는 카드가 그리 쉽게 나오면 싱거워서 흥미가 떨어질지도 모르죠. 그래서 괜찮긴 한데, 리그 성적이 중위권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는게 스트레스더라구요. 


팀전력상으로 보면 상위권에 들어야 하는데, 내 덱보다 전력이 뛰어난팀에는 무조건 루징아니면 스윕당하고, 

나보다 전력이 70~150정도 떨어지는데도 심심하면 루징에 스윕당하고 하니 억울하더라고요. 나도 업셋을 하기도 하고 그러면 모를까, 업셋을 당하기는 밥먹듯이 하는데 업셋을 해보는 경우는 절대 없으니 ㅎㅎ 팀전력차 50정도만 차이나도 1시즌의 12경기를 2승10패나 1승 11패로만 찍어야 하는데, 반대의 경우에는 반반 싸움하기도 벅차니 불합리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시원하게 게임삭제해버렸습니다. 그리고 편하게 에브리타운이나 가꾸고 있네요 ㅎㅎ



따지고 보면 [컴프매]는 2달정도 온통 빠져서 했던 게임인데요. 처음 시작해서 어느정도 단계까지는 굉장히 재미있게 할 수 있었는데, 그 단계에 도달하고나서부턴 현질과 무과금의 벽을 너무 절실히 느껴야 해서 무과금으로 오래하기엔 적당하지 않은 게임인 것 같네요. 


그래도 하는동안은 재밌게 했으니까요. 혹시라도 컴프매 시작하실 분이 있다면 나름 재미있으니 할만한 게임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만, 무과금으로는 벽에 부딪혀 스트레스를 받게 될지도 모르니 현질을 하든지 저처럼 조금 하다가 스트레스 받을만할때 시원하게 접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전 이 게임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새로운 선수발굴을 위해, 그리고 기존 선수강화를 위해 열심이신 컴프매 유저분들 화이팅입니다. 즐겜하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