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위한 야구 대표팀 예비명단이 발표됐네요.
이번 예비명단에는 총 60명이 선발됐으며, 7월 말쯤에 지금 인원들에서 추려서 30명정도로 압축하고
그 이후에 최종명단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스포츠분야의 병역혜택 제도가 바뀔 것으로 보여 병역혜택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만큼 미필인 선수들에게 중요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명단 60인>
팀별배분을 보면 몇년째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선수들이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로 대표팀 발탁도 가장 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응원팀인 기아 타이거즈는 네명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이 중 대표팀 승선이 확실해 보이는 선수는 양현종 하나 뿐이고 심동섭은 어려울 듯 하고 안치홍은 요즘 불타오르고 있어서 혹시(?) 하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넷상에서 대표팀 승선 문제로 뜨거운 감자가 됐던 나지완의 경우는 지명타자로 대표팀에 승선한 경우가 지금까지 없었으며, 정말 지명타자로 누군가를 데려간다면 타격성적이 훨씬 좋은 이재원 같은 선수를 데려가는 것이 낫기 때문에 대표팀 승선이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남은 기간 이들을 뛰어넘는 타격 성적을 보여준다면 어찌될줄은 모르겠지만요.
정식명단이 나올때까지 모든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쳐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