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신문에 올라온 기사인데요. 

<강남순복음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 400억대 매각합의 사실로 밝혀져 ‘충격’>


기사의 내용은 강남순복음 교회가 2천여명의 성도들과 교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계약서를 작성한 후에 여의도순복음교회측에서 계약을 이행하지 않자 계약이행을 촉구하는 '장로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내용으로 일간지에 광고를 냈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교회 운영을 넘기는 대가로 수백억을 주고 받을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게 충격적입니다. 
그동안 너무 정상적인 교회들만 다녀서 그런건지 제 상식으론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예수께서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장사치(환전해주고, 비둘기를 팔고 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표준새번역 마태복음 21:13)고 하셨는데요. 


한국의 개신교인들은 환전과 비둘기따위가 아니라 성전 자체를 사고 파는군요.


저 또한 교회에 다니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고 가슴 아픈 일이네요.


* 추가

사건의 추이가 궁금해져서 다시 찾아보니 크리스천 투데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네요.
<속히 매수계약 이행하라” vs “근거없는 음해 중단하라” >

이 기사에서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입장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관련기사가 별로 없어서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PS: 어디 이번에도 신고하나 보자. 이번엔 가만 있지 않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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